목차
- 퇴직 후, 왜 체크리스트가 필요할까요?
- 국민연금: 언제, 얼마나, 어떻게 받을까?
-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전환 시 주의할 점
- 세금: 퇴직금·국민연금 수령 시 과세 항목은?
- 퇴직 전에 준비해두면 좋은 것들
- 은퇴 후 경제 걱정, 미리 준비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1. 퇴직 후, 왜 체크리스트가 필요할까요?
퇴직은 ‘일의 끝’이 아니라
사회보장 체계와의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정작 많은 분들이
“퇴직 이후 국민연금은 자동으로 나오겠지”,
“건강보험은 회사에서 알아서 끊길 테니 괜찮겠지” 하고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세금 등
퇴직 직후부터 영향을 미치는 행정 절차는 매우 다양하고,
몰랐을 때 손해로 이어지기 쉬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2. 국민연금: 언제, 얼마나, 어떻게 받을까?
퇴직 이후 가장 먼저 확인할 연금은 국민연금입니다.
수령 가능 시기
- 출생연도에 따라 수령 가능 나이가 다릅니다.
예) 1960년생: 만 62세 / 1965년생: 만 63세 / 1970년생: 만 65세
수령액 확인
-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또는 ‘내연금’ 앱에서
예상 수령액과 수령 시점별 차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기·연기 수령 전략
- 소득이 없거나 건강상 문제가 있다면 조기수령
- 소득이 유지되거나 장수 리스크를 대비하고 싶다면 연기수령
3.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전환 시 주의할 점
퇴직 후 직장가입자 자격이 사라지면
자동으로 지역가입자로 전환됩니다.
보험료 계산 방식이 달라짐
- 직장가입자: 급여 기준 + 회사 반액 부담
- 지역가입자: 소득 + 재산 + 자동차 등 모든 자산을 기준으로 계산
보험료 급등 사례 주의
- 무소득인데도 20만 원 넘게 나오는 사례 다수
- 퇴직 전 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해 예상 보험료 꼭 확인
줄일 수 있는 방법
- 배우자 직장보험 피부양자로 등재
- 재산(차량, 예금 등) 구조 조정
-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1577-1000
4. 세금: 퇴직금·연금 수령 시 과세 항목은?
퇴직 소득에도 세금이 붙습니다.
퇴직 직후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게 될 수 있으니 아래 항목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퇴직금 세금
- 퇴직소득세로 자동 원천징수 → 별도 신고는 없지만
퇴직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은 반드시 보관 - 퇴직소득세가 과다하게 공제된 경우 환급 가능
국민연금 수령 시
- 일정 금액 이상 수령 시 연금소득세 부과 대상
- 1년에 1회 이상 연금 수령액이 1,200만 원을 넘을 경우 → 종합소득세 대상
연금저축·IRP 수령 시
- 이연 과세 방식 → 수령 시 세금 부과
- 중도 해지 시 기타소득세 부과 (세금 폭탄 주의)
5. 퇴직 전에 준비해두면 좋은 것들
퇴직 전 다음 사항들을 미리 준비하면
세금이나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 확인
건강보험료 시뮬레이션
배우자 보험 피부양자 등재 가능 여부 검토
연금저축·IRP 수령 계획 세우기
퇴직소득세 신고 자료 챙기기
팁: 퇴직 전 국민연금공단 + 건강보험공단에 전화해서
본인 상황에 맞는 시뮬레이션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은퇴 후 경제 걱정, 미리 준비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퇴직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하지만 국민연금, 건강보험, 세금 같은 행정 처리들이
혼란스럽고 어려워 피하거나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야말로
퇴직 후 내 경제생활의 기초가 되는 요소입니다.
미리 확인하고,
지금부터 조금씩만 정리해두어도
퇴직 후 불필요한 지출과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을 계기로
내 연금, 보험료, 세금은 지금 어디쯤에 있는지
차근차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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